신규시책 42건 채택

옛 경찰서부지 내 청년 및 신혼부부 공동주택 건립과 내항 뜬다리부두 보수 등이 군산시 내년 국가예산 발굴 2차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군산시는 26일 "2024년 국가예산 제2차 발굴 사업으로 모두 25건(경제 5건, 문화 5건, 복지 4건, 건설 1건, 농업 8건, 상하수도 1건)의 사업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3,343억 규모다.
이로써 시는 작년 9월 1차 18건(2조3,661억)에 이어 이번 2차까지 모두 43건에 2조7,004억 규모의 내년도 국가사업을 발굴해 놓은 상태다.
이번에 발굴한 2차 주요국가예산사업으로는 옛 경찰서부지 도시재생(혁신지구) 1,200억, 국가어항(개야도항) 개발 494억,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2단계) 425억 등이다.
또 자율주행 상용차 보안 신뢰성 확보 기반조성 440억, 중앙동2구역 도시재생(지역특화형) 210억, 군산항 노후 부두 항만 리뉴얼 134억, 농촌 치유마을 104억 등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호원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97억, 농식품바우처 시범 70.8억,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50억, 주민참여 로컬브랜딩 생태계 조성 24억, 자연장지 조성 22.5억 등이다.
이 밖에 내항 뜬다리 부두(부잔교)보수 6.3억 등도 발굴됐다.
시는 이번에 발굴한 국가예산 사업의 경우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 시기에 맞춰 군산시-전북도-정치권 공조를 강화해 예산반영을 위한 정부 설득에 나설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새정부는 건전재정 기조를 공고히 하고 있는 만큼 우리 지역만의 특색있는 사업발굴이 매우 중요하며, 사업 추진 논리 개발에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번에 시는 42건의 신규 시책도 채택했다.
주요 신규시책 사업으로 △공설시장 주차환경 개선 △약쏙(속) 달력 배부 △청년농업인 영농대행 체계 구축 △예술단 아카데미 등이다.
이번에 발굴된 시책사업은 실현 가능성, 효과성, 지역발전과의 연계성 등을 꼼꼼히 따져 최종 사업으로 확정하고, 예산반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